
[뉴스엔 차연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6월 사망 후 5개월이 채 되지 않아 사후수입 9,000만 달러(한화 약 1,065억원)를 넘기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 1년간 사후수입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포브스 지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망자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사망한지 겨우 4개월이 지난 마이클 잭슨이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논 등을 뛰어넘고 무려 3위에 올랐다.
이는 10월 28일 개봉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화 ‘
디스 이즈 잇’의 개봉수입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수입은 사후 날개돋힌 듯 팔려나간 앨범 수익과 이름에 대한 저작권 수수료, 마이클 잭슨이 소유한 타 가수의 라이선스 앨범 판매 수익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선정 사후수입 1위에는 2008년 6월 사망한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올랐다. 이브 생 로랑은 1년동안 3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 천문학적 수치의 수입을 기록했다.
2위는 뮤지컬 계의 전설 로저스 & 해머스타인이 차지했다. 로저스 & 해머스타인은 1940~5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를 좌지우지했던 유명 뮤지컬 작사-작곡가 콤비로 현재까지도 토니상을 휩쓰는 작품들의 원작자이다. 리차드 로저스가 1979년,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1960년 사망했지만 이들의 작품은 현재도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 전세계 뮤지컬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개월동안 공연수입, 음악 저작권료 등으로 2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4위 엘비스 프레슬리는 5,500만 달러, 5위를 차지한 ‘
반지의 제왕’ 작가 JRR 톨킨은 5,000만 달러, 6위를 차지한 존 레논은 1,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1955년 사망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2008년에만 1,0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 9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사진=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차연 sunshi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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